“中 상하이 인구 70%가 확진, 매일 구급차 100대씩 병원 도착”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의 코로나19 감염률이 70%로 추정된다는 현지 의료 책임자의 발언이 나왔다. 3일 중국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들것에 누워있다. 중국 관영매체는 이날 상하이 루이진 병원의 의사 말을 인용, 상하이 인구의 70%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첸 얼첸(Chen Erzhen) 루진종합병원 부원장 겸 상하이 코로나 전문가자문기구 자문위원은 3일 중국 매체 인터뷰에서 “2500만 시민 대다수가 이미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첸 부원장은 “지금 상하이의 유행병은 아주 넓게 확산해 있다”며 “감염률이 인구의 70%에 달할 것”이라며 “(4~5월경에 비해) 20~30배는 늘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상하이는 지난 4~5월 60만여 명이 감염되는 혹독한 유행을 겪었다. 당시엔 환자들을 집단 격리 센터로 이송하는 등 봉쇄로 일관했지만, 이번엔 ‘제로 코로나’를 완화한 뒤라 대응이 다르다. 전문가들은 상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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