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다리 다 잘리고도 못 끊는다”…美서 확산하는 ‘좀비약’의 정체


“팔 다리 다 잘리고도 못 끊는다”…美서 확산하는 ‘좀비약’의 정체

마약 주사를 맞고 있는 중독자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자일라진을 마약에 섞어 주사로 투입하는 마약 중독자들이 늘고 있다. [사진출처 = 뉴욕타임스] 미국에서 동물용 마취제로 사용하는 ‘자일라진’을 섞은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미국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일라진은 수의사들이 말·소 마취제나 고양이 구토 유발제로 쓰는 동물의약품이다. 미국에서는 ‘트랭크’ ‘좀비 약’ 등의 속어로 불리기도 한다. NYT는 자일라진을 펜타닐 등 마약에 섞어 주사로 투입할 경우 부작용으로 팔다리 등이 괴사하는데 이를 제 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최악에는 절단할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자일라진이 들어간 마약을 투약할 경우 수시간동안 정신을 잃는 경우도 있어 성폭행·강도 등 범죄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고 NYT는 전했다. 타투 아티스트인 브룩 페더(38)은 NYT에 자일라진 혼합 마약을 투약했다가 괴사가 일어나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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