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회군 미스터리?…"러 정보기관, 가족 신변 안전 협박"


프리고진 회군 미스터리?…"러 정보기관, 가족 신변 안전 협박"

영국 안보 당국자 "용병 규모 2만5천 아닌 8천명" 미 당국자 "본인 최후 떠올렸을 수도…벨라루스 중재도 주효" 철수하는 예브게니 프리고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수도 모스크바 코앞까지 진격했다 돌연 철수를 결정한 배경을 놓고 추측이 분분한 가운데 영국 안보 당국이 새로운 분석을 내놨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5일(현지시간) 자국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바그너 그룹의 모스크바 진격 포기 직전 러시아 정보기관이 바그너 수뇌부의 가족을 해치겠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가족을 인질로 삼은 러시아 정부의 협박에 못 이겨 철수를 선택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또한 무장 반란에 투입된 바그너 그룹 용병은 8천여명으로, 2만5천명이 동원됐다는 프리고진의 주장에 크게 못 미쳤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프리고진이 실제 모스크바를 장악하려 했더라도 성공하기는 사실상 어려웠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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