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 전기차 성장 둔화에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량 축소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로 중국 공장의 생산량을 축소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테슬라)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이달 초 상하이 기가팩토리 직원들에게 모델Y와 모델3 생산량을 모두 줄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직원들에게 감산에 따라 기존 주 6일 반 근무 시스템에서 주 5일제로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생산 라인은 기존과 같이 하루 2교대 근무로 11시간 30분씩 운영된다. 테슬라는 이달 초부터 감산에 나섰는데 직원들은 생산 정상화의 정확한 시점은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는 직원들과 일부 공급업체에 4월까지 감산이 이어질 상황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에서 4월 초는 연휴 등으로 전반적인 소비가 감소하는 시기다. 소식통에 따르면 배터리 작업장을 포함한 상하이 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은 가동이 보다 오래 중단될 수 있다. 이번에 테슬라가 감산하는 모델Y와 모델3는 중국 내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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