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고양이 탄이

2017년 회색 길고양이 탄이를 만났다. 동물을 좋아한다. 어렸을적 동물을 싫어하는 어머니덕에 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없었다.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하고 고양이를 키울수 있는 여건이라 생각해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고등학교 친구 윤주에게서 연락이 왔다. 호돌이(윤주 고양이)가 다니는 동물병원에 아기 길고양이가 보호중인데 너무 예뻐. 한 번 찾아가봐. 처음엔 어찌 생겼는지 한 번 보고 고민하려고 했다. 찾아간 성수 근처 동물병원에서 회색 눈과 큰 귀가 나를 사로 잡았다. 탄이는 길고양이와는 다르게 회색털의 러시안블루와 닮았다. 탄이를 구조자 말에 따르면 차도에서 어미가 로드킬 당해 있었고 새끼 고양이 두마리가 죽근 엄마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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