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슈퍼프로그램코닥 E100D구로 푸른수목원에서 아내의 시선으로 담은 슬라이드필름사진

구로 푸른수목원 방문기 Pentax Super Program Kodak E100D 포토피아 현상소 거의 뭐 몇년만에 아내가 펜탁스 슈퍼프로그램 바디를 들었다. 사실 내가 손에 쥐어준 셈이긴 한데 카메라 수납장 구석에 쳐박혀서 존재감 없이 숨어있던 필카를 "여보! 오늘 슈퍼프로그램으로 찍을래요?" 라고 묻고 대답 듣기도 전에 강제로 필름 장전하고 출발했다. 문콕자리 걱정없는 위치에 주차하고나서 들어오자마자 아내가 열심히 필름을 찍기 시작했는데, 무지하게 빨리 찍어대는 바람에 '설마 2롤 찍는건가?' 싶었으나 다행히도(??) 1롤로 마무리 지었다. 빠르게 뛰어가는 아이를 역동적으로 잡아낸 아내의 첫컷 아내가 이름 모를 꽃을 잡아보라고 했다. 이름은 모르지만 암튼 예쁜 꽃. 심지어 칼핀으로 찍었다. 참고로 아내는 스플릿스크린으로 초점잡는걸 매우 어려워하는 1인. 나도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꽃을 많이 찍게 된 것 같다. 왜, 그 어르신들 보면 진짜 좋은 카메라로 삼각대까지 세워두고 꽃을...

원문링크 : 펜탁스 슈퍼프로그램코닥 E100D구로 푸른수목원에서 아내의 시선으로 담은 슬라이드필름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