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서울시 강서구

강서구는 결혼 전까지 거의 30년 가량을 살았던 제 고향이기 때문에 무척 애정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서울 너무 끝에 있긴 합니다.. 대학교 통학때도 편도 1시간 반가량 걸렸고, 회사 출퇴근도 거의 1시간 40분? 정도 소요가 되어 학교나 회사에 도착하면 이미 지쳐있었고, 출퇴근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제가 살던 곳은 9호선이 아닌 5호선만 있는 곳이었는데, 왜 9호선 부근 아파트 가격과 그렇게 가격차이가 나는지 100번 이해가 갑니다... 강남접근성으로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래도 대학 가기 전까지는 참 좋았습니다. 평지고, 아파트 단지들이 워낙 많고 학교도 학원도 많아서 어딜가든 항상 안전한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마곡지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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