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바람 대학로 대화하기 좋은 아늑한 카페 혜화역

대학로에서 밥을 먹고 소화시킬 겸 약간 돌아다녀보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그냥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기로... 동생의 아는분의 조카가 한다는 곳이랬다 인맥으로 선정된 하늘아래바람 ㅋ 이런 손간판 좋아하는 편이다. 벽면은 심심하지 않게 영화 포스터들이 붙어 있다. 옛날엔 코엑스 메가박스 영화관을 자주 갔었어서 저런 포스터들 많이 모았었는데... 어느순간부터인지 영화를 잘 안보게 되었다. 자리잡은 테이블은 마치 수납장을 바닥으로 뉘어놓은 것 같은 독특한 모양이었는데.. 문을 열어보면 이렇게 손편지들이 들어 있다. 대학로 답게 뭔가 아날로그 감성이 보여서 좋다. 메뉴 아메리카노랑 카푸치노 저렇게 카푸치노 우유거품 위에 시나몬가루 올려진 조합 너무 좋다 ~ 이날 동생과 얘기를 나누다가, 한국학 관련된 내용이 나와서 학창시절 국사선생님이 개량한복에 단소들고 다니던게 생각나서 그 얘기하다가 프랑스어 주제로 넘어갔더니 단소가 플룻이 되고 피콜로까지 나왔다. (피콜로는 요런 작은 피리) ucon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