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모토이시 종로점: 보기 드문 현지 느낌의 와규 야끼니꾸 맛집

가끔 충동식사(?)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그 경우 대체로 메뉴가 비싸고 화려할 때가 많다. 이날은 그런 날이었다. 그냥 고기도 아닌 소고기 그냥 소고기도 아닌 입에 넣자마자 녹는 일본 와규, 야끼니꾸 스타일의 소고기가 문득 먹고 싶은 날. 동료들을 꼬셔꼬셔 더운 날 동성로에 집결합니다 모토이시 종로점 대구 동성로 와규/야끼니꾸 맛집 그냥 인 광고에서 선홍빛 육질 사진에 낚여 홀린 듯이 즉흥적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네이버 '모토이시' 검색 결과 나름 규모가 어마어마한 곳이다 체인점인 데다가 그 수도 굉장하다. 분위기 좀 받쳐 주는 찐 식당들은 동성로 한복판보다도 종로 부근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모토이시의 뜻은 한자 그대로 '원석' '호르몬' =내장. 일본 요리에서는 주로 대창이 많더라 근본이 고깃집이라 영업을 오래 하지는 않음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선술집 같은 단절감과 협소함에 조금 멈칫했다. 보통 고깃집이라고 하면 간이 칸막이조차 없는 탁 트인 테이블을 연상하기 마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