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수필] 碧 蘆 記 (李 殷 相)


[명수필] 碧 蘆 記 (李 殷 相)

碧 蘆 記/ 李 殷 相 내 집 마당 구석에 조그마한 못이 있다. 나는 이따금 그 못 가에 앉아 고기 노는 것을 들여다보며 조용히 묵상하는 시간을 가진다.그러나 실상인즉 호각(蠔殼)처럼 땅을 파고 시멘트로 물이 안 새게 발라놓은 장난감 같은 못에다 우물물을 자아 넣고 금붕어 몇 마리를 기른 것일 따름이다. 그렇다고 나는 이 못을 업신여기지 아니한다. 비록 작은 채로나마 내게는 이것이 바로 ‘강호(江湖)’ 그것이기도 한 때문이다.관동팔경이 따로 있지 아니하고 남해 선경이 별것이 아니다. 또 다도해가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 삼도(三島), 십주(十州), 다뉴브, 센 강이 모두 다 이 속에 들어있는 것만 같다.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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