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으로 비롯된 적과의 동침, 스릴러 영화 잠


의심으로 비롯된 적과의 동침, 스릴러 영화 잠

독특하다. 후반부로 갈수록 엉성하고 헐거운 부분도 있긴 하지만, 섬세한 구성과 의외성은 인정할 만하다. 신혼부부를 소재로 수면 장애를 앓는 남편과의 갈등을 다룬 영화 '잠'(감독 유재선)은 사소한 계기로 생겨난 의심이 불러일으키는 공포와 갈등을 그린다. 봉준호 감독 스타일로, 보고 나면 찝찝하다. ‘옥자’ 조감독 출신이자 봉준호 감독 제자인 유재선 신인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공식 초청되었다. 제작 당시 실제로 결혼을 준비하던 유재선 감독의 생각이 반영됐다고 한다. 영화는 시간 간격이 있는 세 장으로 나뉜다. 현수의 수면장애로 신혼부부의 일상이 파괴되는 제1장, 아이를 낳고 3인 가족이 된 제2장, 수진의 과잉행동을 그린 제3장이다. 영화는 행복한 신혼부부였지만 무명 배우 '현수'의 몽유병 증세가 자신과 곧 태어날 아이까지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편집증을 앓게 된 수진의 변화과정을 소름 끼치는 방식으로 그려낸다. 영화 ‘잠’ 스틸. 롯데 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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