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사장이라는 소재는 신선했지만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영화 ‘데드맨’. 영화 초반에 사설 감옥에 갇히게 되는 과정까지는 흥미진진했지만, 이후의 전개가 식상하고 캐릭터도 평면적이라 긴장감이 떨어진다. 영화 ‘데드맨’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데드맨’은 바지사장 ‘이만재'(조진웅 분)가 잘못 판 이름 때문에 무려 1000억 원대의 횡령 누명을 쓰고, 자신을 궁지로 몰고 간 사건의 진실과 이름을 되찾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영화 ‘데드맨’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름에 걸맞은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실존적인 질문을 던지며 겉멋은 잔뜩 들었지만 알맹이가 부실하다. 타이슨, 셰익스피어, 베트남의 이순신 장군 쩐흥다오 장군 등 온갖 위인들의 명언을 언급하지만 연관성이 별로 와닿지 않아 겉도는 느낌이다. 정경유착 이면의 복잡한 상황을 대사와 설명으로 해결하다 보니 임팩트가 없고 몰입이 잘 되지 않는다. 시원시원한 액션이나 매력적인 빌런이 없는 데다 추적 과정이 단조롭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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