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트루웨스트' 후기 / 20220906 / 윤경호, 문태유, 이승원 배우 : 섬세한 심리 묘사와 리얼한 액션의 조화로 대학로 무대에서 핀 꽃!

안녕하세요 최활입니다. 거진 12년 전쯤 제가 연극이라는 문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대학로 극장을 많이 돌아다니기 시작할 때쯤, 선배의 추천으로 관극했던 작품이 있었습니다. 당시 오만석 배우와 조정석 배우의 무대를 처음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바로 '트루웨스트'입니다. 그리고 12년 만에 해당 작품을 다시 관극하고 왔습니다. '트루 웨스트'란? 트루웨스트는 지금은 타계했지만 명배우이며 극작가였던 '샘 셰퍼드'작품으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샘 셰퍼드는 퓰리처상을 수상했던 천재 극작가입니다. 해당 극은 1980년에 초연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현재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무대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소개한 적 있는 '파묻힌 아이'와 '굶주린 층의 저주'라는 작품과 함께 가정 3부작으로 불리는데요. 가정 3부작은 물질 만능주의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피폐해지는 현대사회를 가족 간의 갈등, 분열, 붕괴 등을 통해 사실적으로 비판한 시리즈입니다. 이번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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