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이와 여행을 하고, 글을 쓰고 싶다. "아이와 인문학 여행" 이라는 문구에 끌려 빌린 책이다. 문장의 숨이 길지도 짧지도 않지만 술술 넘어간다. 작가님의 목소리는 들어본 적 없지만 왠지 작가님이 찬찬히 책을 읽어주는 그런 기분으로 책에 빨려들어가 단숨에 읽어버렸다. 교과서에 나오는 여행지를 담은 아이와 인문학여행 에세이. "소울 트립 교과서 여행 국어 문학"이 이 책의 제목이라는 건 이 글을 쓰면서 알았다. 당연히 제목이 "아이와 인문학여행"인 줄 알았는데. 아무튼, 작가님이 아이가 어렸을 때 부터 차근히 다니던 곳을 교과서에 나온 문학작품과 결합하여 담은 에세이집. 그래서 작가가 담은 문학작품 속의 지역과 여행지들이 더욱 궁금해진다. 수집하고 싶은 문장이 많은 책. "고통의 순간에서 우리를 버티어주는 것은 어릴 적 경험했던 소박하지만 한없이 따스한 낭만의 순간이다." 이 문장에 내가 아이들과 여행을 다녀야겠다는 마음속 단단한 무언가가 생겼다. 어릴 적 그 소박하지만 따스한 ...
#2024독서목록
#3월독서기록
#독서기록
#여행에세이
#책기록
원문링크 : 소울트립 교과서 여행 국어 문학, 소울마미. (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