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블챌 일기


7월 셋째주 블챌 일기

D+177 찰떡이가 태어난 지 벌써 177일 5개월 26일이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백일이 될 때까지 무표정을 트레이드마크로 포커페이스를 지녔던 아주 순한 순딩이로만 지내던 아가가 이제는 장꾸표정이 나오더니 배밀이하며 이리저리 사방으로 다니면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다니고 격렬한 의사 표현으로 싫으면 싫다고 뒤로 뻗대며 소리 지르고 좋으면 너무 좋다고 돌고래 소리를 내며 좋아해요 하루하루 달라지는 아이의 변화가 기특하고 행복한 나날입니다 잠깐 찰떡이의 옷걸이 정리하러 다녀왔더니 점퍼루 밑에 있던 워터 매트 위에 올라가 꿀렁꿀렁 놀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찰떡마망과 똑 닮아가는 게 너무너무 신기해요 정말 판박이죠? 이래서 씨도둑은 못한다는... 어느 순간 아가 노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90도로 똑바로 버티고 앉더라고요 만 6개월은 지나야 혼자 앉을까 싶었는데 태어나서 5일 만에 고개를 가눈 척추 천재 찰떡이 나날이 발전하는 너의 모습 칭찬해 엄마가 항상 너의 옆에서 가드가 되어 지켜...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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