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생명의 그릇 옹기의 비밀


신비한 생명의 그릇 옹기의 비밀

우리 초연당 둘레길은 큰 옹기들이 담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전통 한옥집 마당 한켠에는 고풍스러운 장독대가 있습니다. 초연당을 찾는 이들은 하나같이 수많은 옹기를 보고 감탄합니다. 선이 고은 곡선 기와지붕과 더불어 장독대의 옹기는 전통한옥의 고즈넉한 정취를 한껏 풍깁니다. 최근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로 소금 파동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천일염을 큰 옹기에 5년가량 장기 보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김치나 장을 담을 일이 없어 소금을 거의 사용을 안 했습니다. 소금 재고량을 체크해 볼 겸 옹기뚜껑을 열어 보니 변질 하나 없이 잘 건조되어 끝맛이 달달한 소금이 적당량 남아 있네요. 소금이야 원래 쉽게 변질되지 않고 벌레가 꼬이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5년을 넘도록 변함없이 그대로이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떤..


원문링크 : 신비한 생명의 그릇 옹기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