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여름꽃 능소화 고목나무 위에 피다


정열의 여름꽃 능소화 고목나무 위에 피다

우리 초연당 2층누각 옥호루 옆 고목 서어나무에 능소화가 제철입니다. 인동초 위로 한참을 올라 "세상 사람들 나 좀 보시오"하고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피어있습니다. 과연 꽃말과 같은 정열이 넘칩니다. 막 동해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 빛을 닮았습니다. 능소화는 동양적인 분위기때문에 우리 한옥과도 정말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 여름에 꽃이 피기시작해 가을까지 붉은 꽃을 피웁니다. 능소화는 덩굴나무로 다른 물체를 휘어 감고 올라가며 사는 나무입니다. 근래 북촌 고택 기와담장 위에 흐드러지게 핀 모습을 보았습니다. 벽과 담을 담쟁이처럼 기어오르며 붉은 꽃을 늘어 트리며 피는 멋이 참으로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우리 초연당 키가 큰 서어나무 위를 능소화가 타고 올라가 서어나무 키에 달하겠습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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