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첫눈에 덮인 순창 초연당


23년 첫눈에 덮인 순창 초연당

첫눈이 내린 날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습니다. 올해는 평소 보다 일찍 눈이 찾아왔네요. 지난해 보다 19일이나 빨랐고 평년과 비교해도 12일 이르게 눈이 찾아왔습니다. 첫눈이 온 날에는 기온도 뚝 떨어져 많이 추웠습니다. 그래도 뜻밖의 선물을 받은 듯이 설레는 마음에 추위 따위는 대단치 않게 느껴집니다. 불과 10일 전만 해도 가을이 깊어지고 낙옆이 모두 떨어진 황량한 나무들이 멋스러워 핸드폰에 사진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때이른 눈소식에 미쳐 정리할 새도 없이 겨울소식을 전하게 되었네요. 은행나무잎은 노랗게 물들기도 전에 초록빛인 채로 떨어져 바닥에 나뒹구네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우리 한옥 초연당 기와기붕위에 흰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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