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하는 터키 리라 환율을 바라보며...

언뜻보면 잡코인의 차트 같지만, 믿기지 않게도 이것은 한나라의 환율 차트이다. 올초 7.44이던 터키 환율이 58%가량 폭등했다. 문제는 7.44도 8년전에 비하면 3배가까이 폭등한 수치라는 것이다. 그렇다 터키 경제는 망했다. 이미 망한줄 알았는데, 끝을 모르고 추락중이다. 외교실패의 이유도 있지만, 잘못된 통화정책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환율이 폭등하고 자국의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금리를 인상해서 외환의 유출을 막는것이 경제학의 기본원리다. 하지만 에르도안은 금리를 인상하면, 인플레이션이 심해진다는 본인만의 경제논리를 창조했다. 이에 금리를 인상하려는 중앙은행 총재를 네번이나 해임하고, 최근에는 결국 금리를 인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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