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의 도박사>, 폴 토마스 앤더슨의 아쉬운 장편 데뷔작


<리노의 도박사>, 폴 토마스 앤더슨의 아쉬운 장편 데뷔작

최근작 팬텀 쓰레드 Phantom Thread (2017)를 보고 감격해서 (대사의 절제, 음악 사용, 배우 연기 등을 종합했을 때 작품 전체에서 느껴지는 매우 섬세한 감독의 감각) 그의 영화를 모조리 찾아보기로 했다. 폴 토마스 앤더슨은 뉴욕대에 진학했으나, 한 선생이 ‘터미네이터 2 같은 영화를 쓰는 곳이 아니다’라는 말에 이틀 만에 자퇴했다고 한다. (예술 영화를 사랑하는 만큼 상업 영화도 좋아한다는 폴 토마스 앤더슨. 그는 할리우드 시스템 안에서 상업적인 요소를 잊지 않고, 인간의 본성에 대해 탐구하는 몇 안 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학교를 떠나 영화를 만들며 감독의 꿈을 키우던 그는 26살의 어린 나이에 <리노의 도박사>를 통해 장편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물론 부기 나이츠는 그의 천재성을 입증하지만) 폴 토마스 앤더슨도 날 때부터 거장은 아니었다... 스토리는 말할 것도 없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모두 엉성하다. 시드니 같은 경우에 이전에 마피아에 연관되었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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