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결말 후기 정보 평점 넷플릭스 원작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일본에서 영상화 된 작품과는 궤를 달리한다. 범인을 추론하는 구조를 택하는 대신 애초부터 ‘준영’의 범행이라고 지목하며 스릴러다운 몰입감과 흡인력을 높인다. 영리한 선택이다. ‘준영’이 어떻게 ‘나미’의 일상을 점령해버리는지 그 과정이 속도감있게 전개되면서 침을 꼴깍 삼키기에도 무서운 ‘현실적 공포감’을 선사한다. 자신의 스마트폰을 언뜻 보다가 진저리칠 수도 있다. 줄거리 회사원 ‘나미’(천우희)는 퇴근길,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린다. 스마트폰을 주운 ‘준영’(임시완)은 ‘나미’의 폰에 스파이웨어를 설치한 뒤 돌려준다. ‘나미’의 스마트폰으로 취미, 취향, 직업, 동선, 경제력, 인간관계 등 ‘나미’의 모든 것을 알아낸 ‘준영’은 정체를 숨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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