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청정지역인 제주도 지하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하지만 양은 L당 평균 0.07개 수준으로 미량이다. 성인이 하루 2L의 물을 마신다고 하면, 7일 동안 미세플라스틱 한 개를 섭취하게 되는 수준이다. 강원대 지질학과 이진용 교수팀은 최근 국제 저널인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한 논문에서 "2021년 7~9월에 화산섬인 제주도에서 관정·용천수 21곳의 지하수 500L씩을 분석한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L당 0.006~0.192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조사지역은 제주도의 북동 지역(지하수 관정 11곳, 용천수 2곳)과 남서 지역(관정 7곳, 용천수 1곳)으로, 먹는샘물(상업용 생수) 취수 지역과는 무관한 곳이었다. 21곳 조사에서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중앙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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