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초등생 계모, 면회 온 교인들에게 "탄원서 써달라"


숨진 초등생 계모, 면회 온 교인들에게

12살 초등학생을 학대·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모가 다니던 교회의 교인들에게 선처 탄원서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소재의 해당 교회는 탄원서 요청을 단호히 거부했다고 밝혀왔다.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계모 A(43)씨는 면회를 온 교인들에게 선처 탄원서 제출을 요청했다. 그러나 해당 교회 측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회 관계자는 "A씨가 먼저 탄원서 작성 및 제출을 요구해왔다"며 "탄원서를 쓰지도 않았고, 앞으로 써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B(12)군의 계모 A씨를,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친부 C(40)씨를 각각 구속기소 했다. B군의 친모가 공개한 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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