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3.19 정토불교대학 입학


2019.3.19 정토불교대학 입학

나는 불교대학에 입학했다. 계기는 결혼 전,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는 나에게, 오빠의 강력 추천으로 지리산에서 깨달음의 장이란 수련 코스를 체험하고 법륜스님의 정토회를 알게 되었다. 정말 그 당시에 깨달음의 장은 강력했다. 깨닫지는 못하고 하산했지만 마치 반 도인이 된 것 같은 마음을 품고 한달동안 108배를 빠짐없이 하기도 하였다. 무릎이 계속 까져 피가나는 와중에도 빠짐없이 하였다. (그 이후로는 ,,,,,,,,,,관절이 삐그덕거리고,,,,,,무릎에 피딱지 핑계로 없었던 일처럼 여지껏 했던 수행을 눈감아버렸지만 어찌됐건 한달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너무 놀라웠다.) 갔다와서 너무너무 좋았기에 자연스레 불대에 대한 관심은 생기긴 했으나 사실 선뜻 내키진 않았다. 나는 불교 신자도 아니고 (정토회 불대는 어느 종교 다 막론하고 웰컴웰컴한 분위기와, 행복한 수행자가 되는 길을 알려주는 것 같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불교 의식을 따른다. 그래서 그것도 살짝 깜짝 놀랐다. 열심히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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