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고민하는 힘(4) _ 강상중


[필사]고민하는 힘(4) _ 강상중

고민하는 힘 작가 강상중 출판 사계절 발매 2009.03.27. 리뷰보기zz 상대를 일방적으로 열애한 경우 상대를 자기 속에 받아들여 하나로 융합시키고 싶어집니다. 이런 의미에서 에고이즘적 사랑의 극치는 ‘상대를 소멸시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사랑이다”라고 의견을 내놓지만 사랑에는 형태가 없기 때문에 내놓고 보여줄 수가 없습니다. 사랑은 어떤 개인과 어떤 개인 사이에 전개되는 ‘끊임없는 행위의 결과’이기 때문에 한쪽이 행동을 취하고 상대가 거기에 응하려고 할 때 그 순간마다 사랑이 성립되는 것이며, 그런 의지가 있는 한 사랑은 계속될 것입니다. 빅터 E.프랭클은 사람들이 고뇌에 견디는 힘을 많이 지니고 있지만, 의미 상실에는 견디지 못한다는 취지의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인생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살아갑니다. 물론 하나하나의 의미를 생각하며 사는 것은 아니고 의미를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가 무의식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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