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블로거 5일차가 된 지금, 하루키의 책을 펼쳤습니다.


[일기] 블로거 5일차가 된 지금, 하루키의 책을 펼쳤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첫 장을 펼쳤다가, 첫장부터 너무 와닿아서 이렇게 글을 쓰는 밤입니다. 하루키는 이 책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죠.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하루키 신드롬을 낳으며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어요. 데뷔작부터 신인상을 거머쥐며 작가로서 엄청난 역량이 이미 내재되어 있던 것으로 보여지지만, 사실 데뷔작 나오기 전의 그는, 작가로서의 자질이 없다 생각하였고, 그래서 글을 써봐야겠단 생각도 하지 않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저 첫 문장처럼, 글을 시작하게된거죠. 불현듯 쓰고싶단 생각이 들어서, 하루키의 글은 언제나 제게 와닿아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기도 하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분명 많을텐데, 저는 하루키가 사람을 묘사하고 얘기하고 내재된 마음들을 설명하는게 너무 좋아요 너무 소름돋게 잘 파고들죠. 그의 단어를 빌려, '적확'하게 캐치해냅니다. 어느하나 정상적인 범주랄게 없는, 책 속 캐릭터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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