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 시기에 쑥 찰떡을 했어요


좀 늦은 시기에 쑥 찰떡을 했어요

시기가 좀 늦었지만 쑥 찰떡을 했어요. 쑥 찰떡을 좋아하는 아내 요청으로 봄에 만든 쑥떡도 조금 있지만 추가로 더 만들기로 하고 산으로 쑥 뜯으러 산으로 간다. 쑥을 자세히 보면 좀 샌 것 같지요. 이런 쑥으로 쑥떡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쑥의 위쪽 부분만 뜯어요. 그리고 가능한 그늘에 있는 쑥, 숲 속에 있는 쑥이 부드럽네요. 와우, 쑥이 많기도 하다. 그러나 좀 걱정이 된다. 만일 쑥 속에 독사 뱀이 있으면, 하고 생각하면 가슴이 오싹하기도 하다. 약 1시간 반 정도 쑥 머리만 잘라 모으니 검은 봉지로 대충 3개 정도 된다. 이제 그만해야지. 집에 와서 뜯어 온 쑥을 깨끗이 세척해서 하루 정도는 물기를 빼야 한다. 하루 정도 물기를 뺀 쑥은 떡집에 보내어 쑥떡 중에서 찹쌀을 넣은 쑥 찰떡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해요. 완성된 쑥 찰떡이다. 한 가지 알아할 사항이 있다. 봄에 부드러운 쑥은 쑥 찰떡 향이 아주 좋지만, 지금 샌 쑥으로 만든 쑥떡은 약간 쓴맛이 난다. 쑥의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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