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9월의 시

오늘은 8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몇일 후로 다가오는 결실의 계절 9월을 맞이 하는 기분으로 조병화님의 9월의 시를 적어봅니다. 9월의 시 / 조병화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의 여름만큼 무거워지는법이다. 스스로 지나온 그 여름만큼 그만큼 인간은 무거워지는 법이다. 또한 그만큼 가벼워지는 법이다. 그리하여 그 가벼운 만큼 가벼이 가볍게 가을로 떠나는 법이다. 기억을 주는 사람아 기억을 주는 사람아 여름으로 긴 생명을 이어주는 사람아 바람결처럼 물결처럼 여름을 감도는 사람아 세상사 떠나는 거 비치파라솔은 접히고 가을이 온다. {아직은 더위의 여운은 남았지만 그래도 가을이 다가오는 기분이 나네요.} 9월의 시에 어울리는 9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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