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대비 수익성 떨어지면서 통신사들 불만 쌓여간다. 이제 데이터 폭발 시대로 접어들면서 상황이 변했다. 앞서 설명한 선순환의 전제는 '통신사가 투자 대비 수익이 일정 부분 유질될 때' 이다. 통신사의 주 수익원이던 음성-데이터 서비스 시장이 콘텐츠-플랫폼 사업자에 개방되면서 투자와 매출 간 선순환 고리가 끊기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예를들어, 지금의 카카오를 만든 메시징 서비스도 2010년 이전에는 통신사의 쏠쏠한 수익원이었다. 또 통신사의 전화를 쓰지 않아도 각종 보이스톡 서비스를 통해 통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유료 서비스가 무료 서비스로 되어 환영받을 일이다. 그러나 그만큼 사용자 데이터가 차감되기 때문에 데이터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시간이 갈수록 네트워크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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