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알랭의 인간론 중에서)


핀 (알랭의 인간론 중에서)

아기와 엄마 (출처 : publicdomainvectors.org ) 제가 조금 각색하여 쓴 글입니다. 갖난 아이가 울고 있어요. 주방에 있던 엄마는 깜짝 놀라 아이에게 옵니다. 기저귀에 오줌을 누었나? 기저기를 만져보니 보송보송하네. 그럼 배가 고픈가 ? 먹은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 우유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아기는 계속 큰 소리로 울고있네요. 얼른 우유를 준비하여 젖병을 입에 물려도 우유를 안 먹고 고개를 돌리네. 아니 얘가 오늘 왜 이래? 배고픈 것도 아닌가 봐? 조용히 해라고 큰소리 쳐도 뚝 그쳤다가 계속 운다. 이 때 엄마는 비로소 현명하게 판단을 하게 된다. 평상시와 다르게 얘가 왜 이리도 우는지, 자세히 관찰한다. 온 몸을 샅샅이 조사하니 발가락 사이에 자그만 핀이 하나 꽂혀 있네. 뽑고, 호~~ 귀여운 아기가 '방글방글' 이제 평소와 같이 평온한 모습으로 돌아왔구나. - 마음이 불안하고 평화롭지 않을 때, 내 마음이 아기 발가락의 핀 같은 작은 것에 매여있지 않...


#메임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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