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일기 - 진짜로 불타는 금요일

예전에는 참으로 한가하고, 즐거운 금요일이었는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금요일이라는 요일이 이제는 진짜로 불타는 금요일이 되어버렸다. 금요일 저녁 불타오르기 위해서, 주말에도 또 불타오르기 위해서, 금요일 퇴근 전까지 시간을 쪼개서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에 주말 글까지 써서 예약 발행을 해둔다. 그러면서 회사 업무까지... 그러다 보니 금요일이 한주 중에 제일 바쁜 날이 되었다. 그래도 요즘에는 제법 적응이 되어서 적당히 시간 안배가 가능한데,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정말 혼란스러웠다. 거기다 티스토리까지 시작했더니 완전 패닉에 빠졌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예약 발행... 블로그 시스템 중에 가장 잘 만든 시스템인 것 같다. 예약 발행으로 인해서 '글을 올려야 하는데...'라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으니까... 시간 날 때 틈틈이 글을 쓰고, 편집하며, 저장해 두고, 예약 발행하고... 정말 21세기 첨단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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