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국민연금', "지금 정치에 정신 팔고 있나" ㅣ국민연금, 작년 51조원 이상 손실


정신나간 '국민연금',

KT 이사회가 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하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었다. 전 정부 기간 중에 선임됐다는 이유로 현 대표를 밀어내는 데 국민연금이 동원된 것이다. 국민연금이 기업에 개입할 명분은 경영이 잘못돼 적자가 나거나 주가가 떨어져 연금 수익에 손해가 발생했을 때다. 그런데 지난 3년 사이 KT 영업 이익은 41% 증가했고, 인공지능·데이터·클라우드 등의 신사업 다각화를 이뤘다. 콘텐츠 분야에도 진출했고, 무엇보다 KT의 시가 총액이 3년 새 90%나 불어났다. 투자 기업의 주식 가치가 올라가야 이익인 국민연금 입장에선 손해가 없는 것이다. 국민연금은 경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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