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시글] ‘내 새끼 지상주의’와 온 마을


[오늘의 추천시글] ‘내 새끼 지상주의’와 온 마을

‘내 새끼 지상주의’와 온 마을 장대익 가천대 창업대학 석좌교수(학장) 지금 한국 사회는 인류의 생태적 성공 뒤에 놓인 공동 육아라는 비법을 다시 성찰해야 할 때다 치열한 경쟁과 물질주의에 중독되다 보니 우리는 어느덧 출산과 양육마저도 각자도생의 영역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내 새끼만 소중한 게 아니란 자각과 내 힘만으로 내 새끼를 온전히 키울 수 없다는 고백이 인류를 독특한 자리로 진화시켰음을 상기할 때다 소설가 김훈이 통렬하게 꺼낸 ‘내 새끼 지상주의’라는 말이 공명을 멈추지 않는다. 최근 새내기 여교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육아 원리를 그는 “이 난세의 생존술이고 이데올로기”라고 일갈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관한 언급과 그로 인한 논란은 이 예리한 문제 제기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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