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누구랑 살고 싶나” 물었더니: 한숨만 푹푹


“은퇴 후 누구랑 살고 싶나” 물었더니: 한숨만 푹푹

자녀·부모 ‘샌드위치 부양’ 부담 귀촌보다 대도시, 아파트 선호 서울의 한 중견기업에 다니는 김모(54)씨는 맞벌이로 월 700만원 가까이 번다. 시세 12억원대 아파트도 갖고 있다. 그럼에도 3~4년 뒤를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다. 얼마 안 남은 은퇴 후에도 부모와 자녀 둘을 계속 부양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학생과 고등학생인 자녀 교육비로 매달 수백만원이 나간다. 부모에게 꼬박꼬박 용돈을 보내고, 병원비를 드리고 나면 수중에 남는 돈이 없다. 마이너스 통장 잔고는 계속 늘고 있다. 하지만 퇴직 후 돈을 벌 만한 일은 보이지 않는다. 김씨는 “달랑 집 한 채 있는데 책임질 가족은 많고, 고정 수입은 만들기 어려울 것 같아서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정년을 5~10년 남긴 50대 대도시 샐러리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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