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림바'를 연주하는 조금 특별한 연주자 - 시각장애 마림비스트 전경호 씨


'마림바'를 연주하는 조금 특별한 연주자 - 시각장애 마림비스트 전경호 씨

[서울] “예전엔 100% 희망으로만 가득했다면 이젠 걱정도 많아졌어요. 하지만 자신감과 꿈을 향한 열망은 변함이 없죠.” 마림바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악기이다. 나무로 된 건반들이 피아노 같은 방식으로 배열된 타악기인 마림바는 큰 실로폰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크기가 큰 탓에 좌우로 이동을 하면서 쳐야하는 역동적인 악기이기도 하다. 특별한 악기 마림바를 연주하는 조금 특별한 연주자가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타악을 전공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마림비스트 전경호(27세) 씨다. 필자가 그에게 관심을 가진 건 한국예술종합학교 타악 정기공연에서 그의 연주를 보고나서부터이다. 그가 울리는 청아한 마림바 소리는 사람의 마음까지 맑게 울리게 하는 힘을 갖고 있었다. 연주를 본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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