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권하는 사회? [김영환]


게으름 권하는 사회? [김영환]

www.freecolumn.co.kr 게으름 권하는 사회? 2014.07.16 10년도 더 전부터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에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게 좀 천천히 살자는 세태를 반영한 듯합니다. 그것이 진화하여 요즘에는 여기저기서 ‘힐링’, ‘슬로시티’가 식상할 정도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행기나 차를 오래 타고 떼를 지어 찾아가는 슬로시티는 탄소 마일리지를 높여 환경 파괴에 일조하는 일이니 별로 권장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멀리 갈 것 없이 주말에 경인운하 아라뱃길(정동진로)을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한가로운 편도 1차선 10여 킬로미터의 운하 옆 잔디에 군데군데 울긋불긋한 텐트를 치고 아라벳길을 정원 삼아 야영하는 풍경이 부쩍 늘어난 게 드러납니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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