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재증명(不在證明)도 할 수 없다.


하나님의 부재증명(不在證明)도 할 수 없다.

어린 아들의 쇼킹했던 기도 제가 교회에 출석하게 된 동기 중에는 남들과 다른 특이한 측면이 하나 있다. 아주 신령하고 극적인 체험을 했다는 뜻이 아니다. 삼십대 초반까지 너무나 고집 센 불신자였음에도 아이들과 아내는 먼저 교회에 출석하도록 허용했다. 아내가 신자였든 탓도 있지만 아이들이 교회에 가서 도덕적 훈화를 들어서 하나 손해 볼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학교 밖에서의 사회생활과 다양한 인간관계도 익힐 수 있는 유익도 있다고 보았다. 하루는 밥 먹으면서 아내가 둘째 아들에게 식사 기도를 시켰는데 제가 큰 쇼크를 받았다. 단순히 오늘도 맛있는 음식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이 아니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아이가 대뜸 “우리 아빠 예수를 믿어 지옥가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기 때문이다. 순간 말문이 막혔다. 겉으로는 아무 내색도 하지 않고 예사롭게 식사를 마쳤지만 내심으론 아주 크게 당혹되었다. 지옥 가게 될 것이 두려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이제 대여섯 살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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