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차, 전례없는 '가격 전쟁'


포스코-현대차, 전례없는 '가격 전쟁'

완성차업체와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등과 같은 대형 부품 공급사 간에 ‘비용 전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전기차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철광석, 리튬 등 원재료 가격이 걷잡을 수 없이 오르면서다. 완성차업체는 배터리의 비용 상승분을 대부분 떠안은 반면 최근 이뤄진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에선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될수록 원재료 비용을 전가하려는 양측 간 줄다리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포스코는 올 상반기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에서 t당 가격을 약 15만원 인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양사는 매년 두 차례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을 했지만 이번 공방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철강재 생산의 기본 원료인 철광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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