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콘돔의 대표 핑거가드 후기

0. 핑거가드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저녁시간 직원분과 함께 밥을 먹다 성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간 일을 하며 다수의 사람들은 나를 동성애자라고 짐작했기에 동성애자의 성향을 묻는 것인지, sm에 대하여 질문을 하는 것인지 광범위한 선택지로 머릿속이 새하얗게 질린 채 대답했다. “저는 판 섹슈얼 (범성애자)입니다, 저는 상대방의 젠더가 무엇이든 간에 연애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 저도 모르고 살던 곳에 눈을 떠 찾아가고 있어요...!!??” , 횡설수설하던 내 모습과 질문의 의도를 너무 벗어나는 바람에 상대를 더 당황하게 만들었던 거 같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굳이 “나는 범성애자입니다”라고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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