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버드 (Lady bird)

2018년에 개봉한 영화 레이디 버드 Lady bird'를 넷플릭스를 통해서 보았다. 역시나 재생 목록에 기반을 둔 넷플릭스 추천 목록 (취향 기반 추천)에서 발견하여 알게 된 영화였다. 안녕, 내 이름은 레이디 버드 라고 해. 부모님이 주신 본명을 부정하며 스스로에게 이름을 지어준 소녀, 레이디 버드. 레이디 버드 감독 그레타 거윅은 인터뷰에서 이름을 다시 정한다는 것은 자기 주체적인 행위이자 새로 이름을 지음으로써 진실한 정체성을 찾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감독의 말처럼 이름을 짓는다는 행위 자체에도 큰 의미가 있지만 새로운 이름을 지으려면 영화 레이디 버드의 레이디 버드 (크리스틴) 처럼 자신의 본래 이름을 부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영화 레이디 버드는 그레타 거윅 감독은 본인의 경험을 모티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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