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송년회를 하는 날이다. 그래서 연차도 썼다. 2주연속 금요일 연차를 써서 눈치가 보이지만 어쩔수 없다... 미용실을 11시에 예약해놔서 갔는데 리프컷을 말씀 드렸더니 머리에 컬이 아직 좀 들어가 있어서 울프컷을 해주셨다. ........... 울프컷은 원래 존잘들만 하는거랬는데.. 내가 잘생겼다 생각하시는 모양이다. 쨌든 거지머리보단 나은것 같아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다른 연차를 쓴 친구를 픽업해서 곧바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례점을 갔다. 먹을걸 엄청 샀는데 32만원 밖에 안나왔다 ㅎㅎㅎ 뒤 늦게 온 친구차에 짐을 나눠 실고 광주에있는 퇴촌뜰에펜션으로 출발했다. 오늘 날씨가 그렇게 춥지도 않아서 좋았다. 숙소가 굉장히 넖고 방도 많고 깨끗해서 애들도 너무 만족했다. 짐을 풀고 다른 친구가 올 때까지 노트북이랑 티비랑 연결해서 다같이 노래도 듣고 숏츠보면서 버텼다. 대망의 고기굽기 타임... 고기는 늘 언제나 항상 옳다... 오랜만에 술도 마셔주니 기분이 너무...
원문링크 : 2022.12.09 오늘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