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한 감성 <무화커피>

대구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날 케이티엑스 시간이 애매해서 카페 찾았어요. 대구 수성구 국채보상로(?) 아무튼 여기에 위치한 무화커피 입니다. 외관은 무슨 갤러리나 최고급 오마카세 술집 같네요. 1층엔 술을 파는 바가 있고 와인이나 보드카 같은 술을 체험할 수도 있나봐요. 넓직한 규격의 문을 밀면 카페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건물 옆에 절(?)이 있어서 분위기가 한층 업 되네요. (???) 뷰 맛집 무화커피 하필 장마철에 와버렸나 싶었는데 비가와서 공기가 깨끗해서 멀리까지 잘 보이네요. 주말에 한적하게 앉아서 바깥풍경 보기 좋았어요. 위층에 자리 잡고 아랫층에 바에서 커피를 주문해 줍니다. 메뉴판은 특이했지만 원두 종류가 많고 직접 내려주시는 커피를 구경도 할 수 있고 해서 좋았어요. 직접 고른 원두를 갈아서 직접 내려주셨는데요. 전자 저울로 정확한 양의 원두를 내린다는 점과 물의 온도를 맞추기위해 커핏잔을 따뜻하게 뎁혀주시고 전문적인 느낌 솔솔 나네요. (좀 간지가 났어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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