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터31호] 시인 김소현 <팔월>에 대한 감상


[릿터31호] 시인 김소현 <팔월>에 대한 감상

배경은 '팔월'의 어느 '프라이데이(금요일)'. 두 사람은 '김빠진 맥주'와 함께 '눅눅해서 질겨진 프렌치프라이'를 씹고 있다. 언제? '우울한 프라이데이'에. 팔월, 맥주, 프렌치프라이, 프라이데이 더운 여름에 시원한 맥주와 바삭한 프렌치프라이를 곁들이는 금요일(프라이데이). 어떠한가? 왠지 신나 보이지 않는가? 이 정도가 보편적인 상징성의 문장이라면 시인은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시어 앞에 부정 수식어를 달아 보편성을 깨고 시의 등장인물의 어두움을 그려내고 있다. '끈적이는 손가락', '축축한 목덜미', '흰개미' , '수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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