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포로 14화. 반공포로 석방, 깜깜한 밤 또 다시 목숨을 걸고 … 동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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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포로 14화. 반공포로 석방, 깜깜한 밤 또 다시 목숨을 걸고 … 그 해 가을, 11월이 되자 철조망 주변에 피난민이 가끔 지나가는데 황해도 장연 사람을 만났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우리 쪽을 보고 “야, 너 거기 있었구나.” 하며 반가워했다. 그리고 친구에게 “네 아내도 피난 왔다.” 라고 말했다. 며칠 후에 친구의 아내가 찾아왔다. 그녀는 남편이 수용소에 있는 것을 보고 무척 반가워했다. 그녀가 하는 말이 부모님은 죽고 아이들과 피난 오다가 애 하나는 잃어버리고 나머지 한 명만 간신히 데리고 나왔다며 울었다. 옹진에서 배를 타지 못하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해변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다는 소문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하였다. 서울 방면으로 피난 온 사람은 어떻게든 한강을 건너 남으로 내려 올 수 있었지만 옹진반도 쪽으로 나온 사람들 중 배를 타지 못한 사람들은 해변에서 추위를 못 이겨 죽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였다. 그 말끝에 부부는 넋을 잃고 울었다. 아내를 만난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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