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19수 18번째 시 에피소드, 초겨울 찬 기운이 이르러


고시19수 18번째 시 에피소드, 초겨울 찬 기운이 이르러

고시십구수 열 여덟 번째 시 초겨울 찬 기운이 이르러, 초겨울 찬 기운이 이르러, 북풍은 어찌나 차가운가! 근심이 많으니 밤이 긴 줄 알겠고, 고개 들어 뭇 별들이 늘어선 것을 바라보네.

삼오에는 밝은 달이 가득 차고, 사오에는 토끼가 사는 달이 이지러지네. 나그네가 먼 곳에서 와서, 나에게 편지 한 통을 남겼네.

편지를 소매 속에 간직하니, 삼 년이 지나도 글자가 사라지지 않네. 한마음으로 구구한 마음을 품고 있으니, 그대가 알아채지 못할까 두렵네.

먼 곳에서 온 손님이 비단 한 자락을 남겨주었다 만 리가 넘게 떨어져 있어도 옛 친구의 마음은 변치 않으셨구나 무늬가 원앙새인 비단을 사랑의 이불로 만들었다 그리움을 담아 수 놓고 풀어지지 않도록 꼭꼭 맺었다 옻 속에 던져 넣은 아교 같은 우리 사랑 어느 누가 떼어 낼 수 있을까? 스토리 초겨울 찬 기운이 이르러, 서울의 한 회사에서 일하는 '민준'은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책상 위에 놓인 편지 한 통을 발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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