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집사고 싶어요 - 오스톨로이드 /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 7

#1엉겹결에 산 인덕원 빌라는 단순히 집값이 얼마 오른 것 외에도,저에게 많은 것을 준 집이었습니다.첫째, 시간에 따른 '돈의 가치'를 알게 해주었고,둘째, '자본소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으며,셋재는 '행운은 내 편'이라는 삶에 대한 자신감을 주었고또 하나, 한 발 더 앞으로 내디딜 수 있는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었습니다.1980년대 후반, 강남에서 교사로 일하며 월급 50만원을 받던 저자는 삼성동에 15평짜리 신축 옥탑집에 신혼 살림을 차린다. 그 집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24만원으로 월급의 절반을 고스란히 월세로 내야 했는데 그 이유는 당시 은행금리가 연 15%로 매우 높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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