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양성과 그람음성


그람양성과 그람음성

1884년, 네덜란드의 과학자 Hans Christian Gram이 세균을 관찰하려고 염색을 하고 있었다. 이때 어떤 세균들은 염색이 되었고, 어떤 세균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 이유는 전자현미경이 발견되고 나서야 드러났다. 염색의 여부는 세균의 세포벽 구조에 의해 결정되었다. 세균의 세포벽은 주로 펩티도글리칸으로 구성된다. 염료는 펩티도글리칸을 염색함으로써 색을 낸다. 이때 그람 양성 세균은 세포벽에 펩티도글리칸을 두껍게 (20~80nm) 가지고 있어서 염료를 머금을 수 있어서 염색이 잘 된다. 반면 그람 음성 세균은 펩티도글리칸이 얇아 (1~3nm) 염색이 되지 않는다. 같은 그람 양성 세균이라고 하더라도 펩티도글리칸의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탈색의 효율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전형적인 그람 양성/음성 세균과는 세포벽의 구조가 다른 세균들도 존재한다. 현재는 그람 염색을 통해 그람 양성/음성을 구분하기보다는 rRNA의 염기서열 유사성을 통해 분류한다. 즉 학문적으로 그람양성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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