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두물머리에....


드디어 두물머리에....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 요즘은., 안먹던 커피를 가끔 마시곤 하는데 그 때문인가... 뭐든지 집중이 잘 안되는 시기다. 마음은 가득한데 마음 어딘가에 구름이 잔뜩 껴 있는 기분이다. -어제는 날이 너무 좋아서 양평 두물머리에 다녀왔다. 평일에는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주차장에서 동네 강아지를 만나서 한참을 만져줬다. 한동안 길고양이를 만져서 그런가.. 개를 쓰다듬으면서 고양이를 만지듯이 만지게 되는 건...기분 탓인가 화장실에 갔다가 손에 힘이 풀려 손에 들고 있던 마스크를 떨궜다. 주워서 쓸수 없어서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밖에 없었다 ㅠㅠ - 두물머리는 한 4번 온것 같은데 매번 핫도그만 먹고 돌아갔던기억..... 이번에도 핫도그를 사먹고 뿌듯하여 집으로 돌아갈 뻔 했지만 힘을내서 돌아다녔다. 날이 너무 좋아서 눈이 맑고 깨끗해졌다. 옆지기와 강을 바라보며 작은 돌을 던졌다. 물이 생각보다 깨끗하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려고 들어가던 중에 못생긴 고양이를 보고 쫓아갔는...


#두물머리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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