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의....


노란우의....

필자가 군생활 하던 시절이였다. 필자는 군대시절 동기와 애환을 나누며 보냈는데 특히 시절이 시절인지라 각종 부조리와 구타가 만연하였다. 그러는 와중에 동기와 동반으로 휴가를 나갔고 우리는 즐거운 마음에 버스를 타며 이동하였다. 그렇게 이동하는데 필자의 동기가 말했다. 동기: 나 며칠전에 귀산봤다 필자: 뭔소리야?잠 덜 깨서 헛거 보고 미친놈아!! 필자는 그말을 무시하려 했는데 동기는 이어서 말을 했다. 야간에 근무교대할 시간에 누군가가 자신을 깨웠고 동기는 가까스로 깨면서 화장실을 다녀오기 위해 움직였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을 깨웠다고 생각한 불침번은 한쪽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그때문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자신을 깨운 것은 불침번이 아니였고 점점 기억을 해보니 노란색 우의를 입은 여자아이가 자신을 깨우고 총각틀(총을 보관하는 곳)에 앉아 있었다는 거였다. 이건 누가 보아도 말도 안되는 얘기였고 필자는 동기에게 말했다. 필자: ㅅ ㅂ야 이제 정신좀 차리고 살자. 이러니까 너나 나나 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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