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단 - 널 헤는 밤 [노래가사, 노래 듣기, LV]


융단 - 널 헤는 밤 [노래가사, 노래 듣기, LV]

"융단 - 널 헤는 밤" LV "융단 - 널 헤는 밤" 가사 [작사 : 융단 작곡 : 융단 편곡 : 융단] 비 온 뒤의 기온과 낮게 깔린 불빛 살짝 젖은 머리칼 어느덧 개어버린 하늘 흘러가는 계절의 끝자락 붙잡아도 남아주지 않아 해는 지고 별들의 시간이야 정처 없이 밤공기를 갈라 위태로이 달 위에 올라 춤추며 울어도 좋아 한 모금 나눠 마시고 웃으면 되니까 멈추지 않는 설렘과 틀릴 것 같지 않은 예감은 부서질 듯 빛나는 네 눈 때문일지 몰라 우리가 만약 영원히 같은 데를 바라볼 수 있다면 지금 이 순간에 갇혀도 좋을 것만 같아 수평선, 일몰, 물빛, 불 꺼진 수영장, 불꽃같은 것들 다 모아서 어딘가 보관해 필요할 때마다 꺼낼 수 있다면 지금의 마음이나 기분, 공기, 습도마저 담을 수가 있다면 아쉬움이 조금은 옅어질까 얼마쯤 오늘을 앓게 될지 떠올리기만 해도 웃음이 나겠지 계절의 색은 다시 돋아나 새로운 기대를 줄 테니 낡고 투박한 방식의 약속을 하자 멈추지 않는 설렘과 틀릴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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